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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밀당365]

 

[당뇨병전단계 관리 방법]

“생활습관 개선(식사,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당뇨병전단계에서 2형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매년 1회 정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

당뇨병으로 진행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1) “당뇨병전단계라는데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2형당뇨병 예방 연구가 당뇨병전단계의 하나인 내당능장애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인슐린의 분비 장애를 개선할 방법은 없지만, 인슐린 저항성은 체중감량을 통해 비교적 용이하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식사,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내당능장애에서 2형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 대규모의 전향적 임상시험에서 생활습관 교정을 철저히 한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58% 억제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는 여러 가지 치료가 당뇨병전단계에서 2형 당뇨병으로 진행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약제로는 비만 치료제인 올리스타트(orlistat),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가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는 비만수술도 2형 당뇨병 예방에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인슐린의 분비 장애가 주를 이룰 때 2형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은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비만하지 않고 인슐린 분비 장애가 있는 경우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출처 [밀당365]

2) 생활 습관 개선 방법  ☞ 미국과 핀란드에서 시행된 대규모의 임상시험에서 내당능장애에서 2형당뇨병으로 진행을 두 연구 모두 58% 감소시켰습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생활습관 개선 방법은 식사,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5~7% 이상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 연구에서 사용된 전략]

1. 미국 당뇨병 예방 연구

체중 7% 이상 감소

식이 지방량 ☞  전체 섭취 열량의 25% 이하

열량 섭취 목표 ☞  1200-1800 kcal (체중에 따라 조정)

신체 활동 ☞ 1주일에 적어도 150분 이상의 신체 활동

2. 핀란드 당뇨병 예방 연구

체중 5% 이상 감소

식이 지방량 ☞ 전체 섭취 열량의 30% 이하, 포화지방은 10% 이하

식이섬유 섭취를 열량 1000 kcal 섭취당 15 g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 ☞ 하루 30분 이상

현재 국내에서도 “병원 기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 비교를 위한 전향적 대조군 임상 연구(KDPS)”가 진행 중입니다. 이 연구는 만 30세 이상, 만 70세 이하의 나이이고 체질량지수가 23 kg/m2 이상이면서 공복혈당,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 혈당, 당화혈색소 검사에서 한 가지라도 당뇨병전단계에 해당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도 생활 습관의 중재에 핵심을 두고 있는데 6개월 이내에 체중감량 5% 이상을 목표로 하며, 이후 체중감량을 지속해서 유지하도록 합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실험군과 대조군에 배정됩니다. 이후 당뇨병 교육자 팀(의사/간호사/영양사)에 의한 운동요법과 식사요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온라인 교육(전화방문, 문자 등)과 오프라인 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관리받습니다. 운동요법은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이상 운동(매일 30분 이상 중등도 이상 운동)을 하고, 식사요법은 섭취 열량, 영양소 섭취 권장량 교육 및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시행합니다. 연구가 종료되면 이러한 방법의 생활습관 교정이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전단계로부터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뇨병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매년 1회 정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 당뇨병으로 진행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 감염,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할 때 갑자기 당뇨병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고, 체중이 감소할 때는 꼭 병원을 찾아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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