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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재활]
뇌졸중이란 뇌혈류의 장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뇌세포의 손상으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여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혈류의 장해에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뇌손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운동장애, 감각장애, 실어증, 의식장애 등의 신경증상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발생하고 많은 경우에 후유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장해를 초래하게 됩니다.
뇌졸중 재활은 다양한 신경학적인 장애를 조기에 평가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를 각 개인에게 맞추어 진행함으로써 합병증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보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직업에 복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 방법]
일상생활에서 장해를 줄이고 기능을 호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재활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운동 재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치료들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합하여 개별적으로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능적 훈련을 반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미 있고 도전적이며 성취 가능한 재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재활 목표는 재활치료팀에서 설정하는데 환자와 보호자도 같이 참여하는 것이 좋고, 단기 및 장기 목표로 각각 설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능적인 재활치료의 종류로는 보행 재활, 균형 재활, 작업치료, 인지재활, 연하 재활, 언어재활 등이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L7uFo/btrPJGqlLqN/KsCtDlGqxLsm15auhXKxxK/img.jpg)
[재활치료의 종류]
▶ 물리치료
치료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남아있는 장애를 다루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행훈련, 관절운동,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한 이동, 자세유지 및 균형 등의 기능적 회복을 위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 작업치료
적절한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더 이상의 악화를 예방하고 기능 유지 및 증진, 가능한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상지관절운동, 기능훈련 및 손의 민첩성과 지구력 증진을 위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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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동작치료
환자 개인에 맞추어 피로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한 방법으로 옷 입기, 식사하기 등의 훈련을 시행합니다.
1. 삼킴치료
비디오 연하 검사 및 이학적 검사로 삼킴 장애 여부 및 원인을 진단하고 섭식 체위 교육, 연하 운동치료 및 전기 자극 등 삼킴 장애 치료를 시행합니다.
2. 언어치료
치료 목표는 '또렷하게 말하기'입니다.
말 산출을 위한 간접적인 치료 ☞ 발음기관(입술, 혀, 턱, 볼 등)의 기능훈련
말 산출을 위한 직접적인 치료 ☞ 호흡치료 / 운율 치료
실어증, 조음장애, 인지
의사소통장애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마사지, 발성 치료, 언어교육 등을 시행합니다.
▶ 뇌졸중 환자 통증치료
뇌졸중 환자에게 흔한 어깨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
연속적인 자기 자극으로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연속적인 자기 자극은 다양한 주파수와 강도로 적용했을 때 대뇌피질에 흥분성 또는 억제성 효과를 유발할 수 있고 단기 혹은 장기적으로 대뇌피질 활성도를 변화시킵니다. 대뇌피질의 활성도 변화로 뇌졸중 환자의 마비된 기능이 회복되도록 합니다.
▶ 전산화 인지치료
다양한 영상 및 음성으로 일어진 전산화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지영역별 평가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른 맞춤 인지치료를 시행합니다. 컴퓨터 게임과 같이 환자들이 쉽고 흥미 있게 과제를 시행하여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Ez9p9/btrPJMKQmo9/dPA0KJJZkYmf5yfhZSweM0/img.jpg)
[급성기 재활]
▶ 합병증 예방 및 치료
뇌졸중 초기에는 욕창, 흡인성 폐렴, 관절 구축, 심부정맥 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흔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욕창
욕창은 거동이 불편한 수많은 질환 중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에서 욕창을 예방하기 위하여 피부 상태에 대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오랫동안 눌려져 빨개진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적절히 체위(자세)를 변동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눌리는 부위인 꼬리뼈 등의 압력을 줄여주기 위해 욕창 방지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흡인성 폐렴
뇌졸중 초기에는 의식이 떨어져 있거나 연하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아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연하장애가 의심되는 경우는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구강 식이를 제한하고, 보다 정확한 삼키는 기능의 평가(비디오 투시 연하 검사 또는 연성 내시경 연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구강 식이 진행에 대해 결정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연하장애 식이가 제공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연하 재활치료가 조기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3. 관절 구축
뇌졸중 후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해서는 침상에서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는 형태를 유지하고, 발목은 90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발받침을 잘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운동을 시작하여야 하고, 가능하다면 조기에 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골절
뇌졸중 환자는 평형기능 및 몸통 조절 능력의 저하, 이동능력의 저하, 하지 위약 등으로 인해 넘어질 위험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활치료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되므로, 이에 대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중추성 통증
뇌졸중 후 중추성 통증은 뇌졸중 환자의 감각 이상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하며, 통증의 원인이 뇌병변에 의한 것이므로 중추성 통증이라고 합니다. 뇌졸중 환자의 약 5-8%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치료 목표를 통증 감소에 두어야 합니다.
6. 요로감염 및 배변장애
뇌졸중 후 요로감염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8시간 이상의 지속적 도뇨관의 사용은 요로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가능하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뇨관 제거 후 배뇨가 되지 않거나, 배뇨 후 잔뇨가 많이 남는 경우 간헐적 도뇨(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 CIC)를 시행하게 됩니다. 배변장애가 있는 경우 필요한 적절한 배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기능적 평가]
뇌졸중 환자에게 표준화되어 있으며 근거가 확실한 포괄적 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 환자에 대한 기능 평가의 목적은 환자의 장애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본자료로 삼아 재활치료 기간 동안 기능적 수행능력의 변화 정도를 측정함에 있습니다.
- 운동기능 평가
- 인지기능 평가
- 삼킴 기능 평가
-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이러한 평가는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와 기능 수준을 기술하고, 필요한 경우 가족의 지지에 대해 언급할 수 있게 하며, 삶의 질 및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기 이후 재활]
▶ 운동기능 재활
운동기능 재활은 기본적으로 관절의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마비된 부분의 근력을 증강시키며 심폐지구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이러한 운동기능 재활을 통하여 뇌졸중 환자에서 운동기능의 기능적 향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건축(정상 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법(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CIMT)은 편마비 환자의 환측(患側) 상지기능의 개선을 위한 치료법으로 손목의 신전(손등 방향으로 손목을 구부림)이 어느 정도 가능한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상지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법은 건측 상지의 운동을 인위적으로 제한하여 환측 상지를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환측 상지의 사용을 증가시켜 기능적 호전을 유도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자가 균형을 잡고 앉을 수 있으며, 마비 측 다리에 어느 정도 힘이 주어지는 경우 보행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엉덩이 관절)을 뒤로 뻗는 근육에 힘이 생기면 서는 자세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서서 체중을 약한 다리에 싣는 연습을 제일 먼저 시행하게 되며, 그다음으로는 평행봉이나 부분 체중부하 답 차를 이용하여 보행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치료사의 도움이 점차 필요 없게 되면 보행 보조기, 네발 지팡이, 지팡이를 이용해서 단계적인 보행 훈련을 시행하게 됩니다. 평지에서의 보행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되면 계단 및 경사로를 걷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 외 경직과 구축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하여 적절한 자세, 관절운동, 신전운동, 부목, 또는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적절한 약물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인지기능 재활
뇌졸중 후 인지기능 손상의 빈도는 10-82%로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지기능이라는 것은 뇌 부위에서 입력과 출력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지각, 분석, 언어, 기억, 판단을 포함하는 매우 복잡하고 포괄적인 기능입니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뇌 손상의 위치 및 정도에 따라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인지기능 손상 정도에 따라 뇌졸중 환자의 학습능력이 결정되게 되므로 재활 과정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인지기능 평가의 결과에 따라 재활치료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인지기능 손상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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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뇌졸중 1편ㅣ뇌졸중 종류ㅣ증상ㅣ원인ㅣ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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