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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청소년기에만 맞아야 한다?
남자는 왜 맞아야 하지?
꼭 3번 다 맞아야 하나?
드라마와 광고에서 남자 연예인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모습들이 등장하며, 백신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와 함께 자궁경부암 궁금증 best 6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알아봅시다!
Q1
남자가 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도 되나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초기에 백신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불려 왔기 때문에 흔히들 자궁경부암만 예방한다고 생각하지만,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음부, 질암 뿐만 아니라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접종할 경우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여 결국 여성 생식기 암의 발병률을 줄인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별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합니다.
Q2
HPV 백신 접종 권장 연령은 9~26세.
시기를 놓쳤어도 괜찮나요?
백신 접종의 예방효과는 26세~45세의 중년 여성에서 나타납니다. 이미 40대라 하셔도 개인별 위험도에 대한 임상적 판단과 접종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Q3
성관계 경험 전에 접종을 받아야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을 땐 현재 감염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관계로 인해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면 예방접종의 효과가 의미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 경험을 가지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지만, 경험이 있더라도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으니 접종을 권장드립니다.
Q4
HPV 예방 백신은 2회만 맞아도 되나요?
보통 HPV 예방백신은 3회 접종이 맞습니다. 다만 9~13세의 경우 2회 접종으로도 3회 접종과 동등한 효과가 있을 것을 판단되어 2회 접종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3회 접종의 경우 0개월(최초 접종일), 2개월, 6개월 때마다 근육주사를 맞습니다. 2회 접종의 경우 0개월(최초 접종일), 6개월로 진행됩니다.
Q5
접종 기간인 0개월, 2개월, 6개월 기준을 꼭 지켜야 하나요?
0/2/6개월의 기준은 예방접종을 인한 항체의 역가를 가장 가장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예정된 접종 날짜보다 빨리 맞을 경우에도 처음 맞은 백신에 대한 항체가 충분히 적절하게 형성되지 않을 수 있어 최대한 기간을 준수하길 권장드립니다.
Q6
현재 HPV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면 좋을까요?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의 한마디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8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어떤 예방접종도 질환을 100%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HPV 예방접종의 경우 타 예방접종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으니 적정시기에 접종을 맞으시리 권장드립니다.
출처 :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
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9/2021041901653.html
자궁경부암 백신, 남자가 맞으면 어떤 일이?
남자가 접종하면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도움 HPV 백신은 남자가 접종하면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국MSD 제공 지난해부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인유두종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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