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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일 때 피해야 하는 운동
과도한 스쿼트와 런지** 운동, 험하고 힘든 등산, 경사가 심한 산비탈 걷기, 장거리 조깅, 관절에 충격을 주기 쉬운 구기 종목 운동(배구, 농구, 축구, 족구, 테니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30분 이상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피하고, 바닥에 장시간 양반다리로 앉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 무릎 주변에 찬 바람을 직접 쐬는 것과 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런지: 한 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여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어떠한 운동이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낮은 강도와 빈도로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환자 개개인의 나이, 근력, 통증, 관절염의 단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량이나 시간, 횟수 등에 절대적인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통증이 없는 정도까지 운동하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 중에는 약간의 불편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운동 후 몇 분 내에 사라지고 가뿐해지는 정도로 운동량을 조절하고, 강도는 단계적으로 서서히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운동 후에 통증이나 열감, 부종 등이 느껴진다면 냉찜질을 해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관절염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
1. 무릎관절염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무릎관절염은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관리에 초점을 맞춰 접근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적인 내과 질환에 대한 접근 방식과 비슷합니다. 한번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된 무릎 관절은 다시 정상 구조로 회복될 수는 없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진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질환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것을 막고, 일상생활 활동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뼈 주사나 연골 주사를 맞으면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나요?
현재 임상적으로 무릎관절염에 몇 가지 주사 치료 방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흔히 이야기하는 연골 주사(히알루론산* 주사), 뼈주사(스테로이드 주사), 디엔에이(DNA)** 주사(피디알엔(PDRN)†주사), 증식 치료 주사(프롤로††주사)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주사들은 이론적으로는 조직 재생이나 기능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릎관절염의 통증이나 염증을 조절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무릎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되돌린다고 명확히 입증된 주사 치료 방법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히알루론산: 동물의 조직 속에 들어있는 점액질 성분으로, 피부 보습과 관절 윤활 등의 역할을 함
**디엔에이(DNA):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분자로, 세포 안에 존재하며 유전자의 주요 구성 요소임
†피디알엔(PDRN): 세포의 복제와 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디엔에이(DNA) 조각
††프롤로: 증식 치료를 의미하는 프롤로테라피의 줄임말
3. 관절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 진짜로 효과가 있나요?
최근에 관절 건강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 광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에 나오는 건강기능식품을 무릎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잘못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목적이 아닌,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 기능을 활성화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식품을 말합니다. 특히 최근에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 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 뮤코다당·단백†, 메틸설포닐메테인(MSM)††, 초록입홍합, 보스웰리아§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들은 무릎관절염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아직은 부족합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했을 때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확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관절염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글루코사민: 인체의 연골 구성 성분 중 하나
**N-아세틸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의 변형 형태
†뮤코다당·단백: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인 질소 함유 당과 단백질
††메틸설포닐메테인(MSM): 유기 황 화합물로, 식이유황으로 불림
§보스웰리아: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성분
4. 무릎관절염이 심하면 무조건 인공관절치환술을 해야 하나요?
무릎관절염이 켈그렌-로렌스 분류법 3~4기에 해당하는 노년층의 환자들은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구 노령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관절염이 X-ray 상에서 많이 진행되었다고 반드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불편함과 일상생활에서의 기능 저하 정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X-ray 상에서 관절염이 심하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운동하며, 정기적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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