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 예수님의 비유와 그 대상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메시지>
2. 혼인 잔치 비유와 하나님 나라의 초청
3. 청함과 택함의 차이
4. 예복의 상징성과 영적 의미
5. 삶으로 보여주는 선택받은 증거
예수님의 비유와 그 대상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메시지>
마태복음 22장 1절은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로 시작합니다.
'대답했다'는 것은 누군가 질문을 한 대상이 있다는 것이겠죠?
번역을 하면서, 질문을 한 대상인 ‘그들에게’라는 말이 빠져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라는 말은 새로운 비유를 또 말씀하셨다는 것으로 21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들에게’는 전체가 아닌 특정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시면 또 다른 비유로 또 같은 말씀을 하시고 계시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를 알아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누구일까요?
마태복음 21장 45절을 보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알고’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향하여 말한 것을 깨달았으며 그 말씀의 의미를 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알고’라는 건 ‘말하는 즉시 깨달았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알아들었다’라는 결과가 즉시 46절에 나와 있습니다.
마태복음 21장 46절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더라.
선지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가 전달하는 사람을 선지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서 우리에게 하는 자로 알았기 때문에 지금 예수를 포박하여 끌고 갔다가는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지금 생각했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알아들었음에도 그들의 생각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들은 사람들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22절에 다시 그들을 향하여 새로운 비유로 또 말씀하시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비유의 내용의 의미와 뜻이 같다는 것이겠지요.
여기서, 예전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지금으로 비유하면 목사와 평신도의 대표자인 장로입니다.
뭘 상징하는 것일까요?
제일 성경을 많이 안다고 하는 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루살렘에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종교의 중심지였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백성들의 신앙생활을 이끄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시며, 자신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종교 지도자들은 진리를 듣고도 그것을 기회로 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마음을 더욱 강퍅하게 하여 예수를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체포하려 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보여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진리를 들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혼인 잔치 비유와 하나님 나라의 초청
마태복음 22장에서 예수님은 혼인 잔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로의 초청을 설명합니다.
이 비유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왕은 자신의 아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혼인 잔치를 준비하고,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모든 사람을 그분의 나라로 초대하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왕은 처음으로 초대한 사람들이 초청을 거부하자 두 번째로 다시 초대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그 초청을 무시하고, 심지어 일부는 왕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결국 왕은 거리의 모든 사람들을 불문하고 초청하게 되며,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이에게 구원의 기회를 제공하신다는 사랑으로 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초대에 응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비유에서 왕은 초대받아 혼인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 중 예복을 입지 않은 자를 발견하고, 그를 잔치에서 내쫓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로의 초청이 구원을 보장하지 않으며, 그 초청에 어떻게 응답하고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초대하시지만, 그 초대에 합당하게 준비된 자만이 구원의 완성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청함과 택함의 차이
예수님은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태복음 22: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청함과 택함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청함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초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초청받은 것처럼, 오늘날 모든 사람이 하나님 나라로 초청받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표현이며, 누구도 이 초청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들, 즉 초대받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교회에 다니고, 종교적인 활동에 참여하며, 겉으로 보기엔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택함을 입은 자는 그 초대에 진정으로 응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초청을 받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혼인 잔치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잔치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적절한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예복을 입은 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택함을 입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고, 꾸준한 영적 성장을 추구합니다. 단순하게 일회성 결단이 아닌 평생에 걸친 삶의 여정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단순히 청함을 받은 자로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진정으로 택함을 입은 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마태복음 22장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잔치에서 쫓겨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청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름에 합당한 준비를 하지 못한 자의 결과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고 종교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삶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행동과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이 비유는 부름과 응답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며, 신앙생활에서 진정한 택함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예복의 상징성과 영적 의미
혼인 잔치 비유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쫓겨나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신앙의 중요한 영적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예복은 단순한 겉옷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에 합당한 삶을 상징하며, 그리스도의 성품과 가르침을 입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신앙을 고백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야 함을 상징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27절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신앙 고백을 하고, 세례를 받았다는 외형적인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품을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생활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거나 종교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복을 입지 않은 자가 쫓겨난 사건은 적지 않은 충격과 함께 단순한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넘어서,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그 부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은 그저 하나의 형식에 그치지 않고,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는 진정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삶은 단순히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하나님 나라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는 매일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라고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의 언행과 생각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반영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으로 보여주는 선택받은 증거
하나님 나라로의 초청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그 초청에 응답하는 자만이 선택받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선택을 통해 하나님께 더 깊이 나아갈 기회를 얻습니다.
그러나 이 선택은 또한 우리에게 큰 책임을 부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교회에 다니거나 종교적인 의식을 수행하는 것이 구원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이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반영해야 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9장 8절에서는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선한 행실이 하나님 나라의 예복이 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선택받은 자의 삶은 단순한 지식이나 감정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실천은 때로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유혹과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완벽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7장에서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끊임없이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지각을 통한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낙심할 때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기억해야 합니다.
선택받은 자의 삶은 큰 책임을 동반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를 대표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까?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귀하게 여겨서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선택받은 자의 삶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초청받았으나, 그 초청받은 삶의 매 순간 속에서 하나님 앞에 합당한 선택과 행동을 통해 완성되어 갑니다. 삶의 여정 속에서 때로는 어려움과 도전이 우리 앞을 막아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도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하길 축복합니다.
'사진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성경의 중심 <예수그리스도>ㅣ요한복음 5장 39절 (0) | 2024.09.26 |
---|---|
[복음]'선악과'의 의미와 '인간 창조의 목적'ㅣ마태복음 22장 1~14절 (2) | 2024.09.16 |
[복음]마태복음 11장 12절ㅣ우리는 어떻게 이 나라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2) | 2024.09.07 |
[복음] 하나님 나라는 지금 이 순간 너희 앞에서 성취 되었다ㅣ누가복음 4장 16절~21절 (1) | 2024.08.28 |
[복음]하나님의 '야다'ㅣ모세가 겪은 치유와 성장의 여정ㅣ시편 46:10 (0)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