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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원죄 이후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의 시작

2. 뱀과 여자 사이의 영원한 간격 <하나님의 보호 약속>

3. 사단의 공격 방식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

4.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영적 전쟁

 

 원죄 이후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의 시작

 

아담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끝까지 거절했을 때, 하나님은 하와에게로 찾아가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와 역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지 않고, 뱀을 탓하며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와의 변명도 듣고 침묵하신 후 바로 뱀에게로 향하셨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뱀에게는 어떤 기회도 주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즉시 뱀에게 말씀하시며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라고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세 가지 벌을 차례로 내리셨습니다

- 첫째, 뱀이 받을 벌

- 둘째, 여자가 받을 벌

- 셋째, 남자가 받을 벌

 

  뱀과 여자 사이의 영원한 간격 <하나님의 보호 약속>

 

 하나님께서는 뱀과 여자 사이에 '원수'를 두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원수'는 단순한 적대감이 아닌 깊은 증오심을 의미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라는 말씀에서

'되게 하고'는 히브리어로 '놓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는 계속해서 놓아둘 것이라는 미완료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표현입니다. 비록 인간이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사단과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을 막으시고자 이러한 간격을 두신 것입니다. 

마치 공간을 두어 서로 완전한 합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사단의 공격 방식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 

 

요한복음 8장에서는 사단을 가리켜 '처음부터 살인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사단은 하와에게 접근할 때부터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생명나무를 먹지 못하게 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에서 멀어지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서는 사단을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설명합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인간을 꾀어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더욱 강력합니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궁극적인 승리를 예표 합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에서 말씀하듯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라는 말씀이 이를 확증합니다.

 

 

'상하게 하다'의 실제 의미

1. "뭉겨버려서 박살을 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2. 완전히 파괴하여 무력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3.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것 >
머리는 생명의 중추이자 가장 치명적인 부위로 머리를 박살내는 것은 완전한 파멸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머리통을 뭉개버리고 박살을 내버리겠다"라고 표현합니다
<뱀이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는 것>
발꿈치는 치명적이지 않은 부위로 고통은 주지만 결정적 파멸은 아닙니다
완전한 파괴가 아닌 부분적 피해를 의미합니다

 

 "상하게 하다"라는 표현이 단순한 손상이나 상처가 아닌, 전쟁에서의 완전한 승리와 패배를 상징하는 강력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목을 짓밟고", "박살내서 죽여버리는" 등의 표현을 통해 이 단어의 강도 높은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영적 전쟁

 

이 영적 전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다양한 형태로 사단의 공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19절은
"부당하게 고통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답다"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단의 공격 방식입니다

- 처음부터 살인하려는 의도를 가짐

- 끊임없이 시험하고 유혹함

- 교묘하게 접근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함

 

그러나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 사단은 발꿈치만 상하게 할 수 있을 뿐, 치명타를 주지 못함

- 하나님께서 우리와 사단 사이에 간격을 두심

- 최종적인 승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됨

 

이러한 영적 전쟁은 예수님의 재림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어려움과 시험들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통한 분별력을 주시고, 이를 통해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말씀의 렌즈를 통해 상황을 바라보고, 영적 전쟁의 실체를 인식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 전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창세기 3장부터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거대한 영적 전쟁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승리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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