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경적 정의
2.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3. 절망 속에서 만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경적 정의
오늘 저는 우리가 흔히 오해하고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단순히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는 큰 오해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단순히 능력이 많으신 분이 아닙니다.
'능력이 많다'는 것은 '유능하다'는 의미인데, 전능하심과 유능하심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적 의미의 '유능하신 분'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이 중요한 차이를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나타난 전능하신 하나님 <판토크라토르>
< 판토크라토르 >
신약성경에 나타난 전능하신 하나님 신약성경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헬라어 단어 '판토크라토르'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단어는 신약성경 전체에서 단 10번만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이 단어가 성경에 더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7권의 신약성경 중 단 두 권에서만 이 단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번은 고린도후서 6장 18절에서, 그리고 나머지 아홉 번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제한적으로 사용된 이유는 이 단어가 가진 특별한 의미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CCM 가사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그렇다면 진정한 전능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전능하심은 완전히 끝난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가져오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 완벽한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시는 능력
- 완벽한 절망에서 소망을 이끌어내시는 능력
- 완벽한 어두움에서 빛을 가져오시는 능력
이것이 바로 진정한 전능의 의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이건 못하실 거예요"라는 말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절망 속에서 만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
시편 139편에는 놀라운 고백이 나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때로 우리는 이렇게 절규합니다.
"하나님... 더 이상 갈 길이 없어요. 사방이 막혔어요. 이제 정말 망했어요."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녀야, 왜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보기에는 길이 100개는 더 있는데..."
생각해 보세요.
오른쪽 문이 닫혔나요?
왼쪽 길이 막혔나요?
앞뒤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나요?
위아래로도 답이 보이지 않나요? 괜찮습니다.
막힌 곳에서 새 길을 내시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이니까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는 바다의 모래알보다 더 많은 해결책이 있답니다.
"나는 안 돼요..." "난 못해요..." 그런 말들은 이제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이 선포하시잖아요.
"나는 전능하다!"
이 선포가 무슨 의미일까요?
완벽한 죽음 속에서도 생명을 피워내시고 깊은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빛을 비추시는 분 바로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곁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
더 이상 세상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마세요.
단순히 '유능한' 분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길을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보세요.
당신의 막막한 오늘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하는 특별한 은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곁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지만 기억하세요.
때로는 하나님께서 잠시 답을 보류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좋은 것이 무엇인지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 언제인지 꼼꼼히 살피시고 준비하시는 분이니까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방식대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
그 특별한 은혜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의 막막한 오늘이,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안에서 더 큰 은혜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사진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관계의 지혜 <인생에서 무엇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2) | 2024.11.06 |
---|---|
[복음]사랑의 섬김으로 여는 구원의 문ㅣ복음전도ㅣ사도행전 16장 31절 (2) | 2024.11.04 |
[복음] 구원의 복음과 본질ㅣ이사야 53장ㅣ하나님의 구원과 예수 그리스도 (1) | 2024.10.28 |
[복음]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한 치유 여정<개인적 묵상과 고백> (0) | 2024.10.25 |
[복음]죄의 본질과 구원의 약속ㅣ창세기 3장 13-15절ㅣ'상하게 하다'의 실제 의미 (0) |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