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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우리가 먹는 모든 식재료는 제철이 있다.

제철을 맞은 식재료는 맛도 영양도 으뜸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듯 제철 음식만큼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없다.
막바지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제철 식재료를 소개합니다.

갈치 

‘국민 생선’ 갈치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DHA·EPA가 많아 뇌를 활성화하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된다. 지방 중 올레인산이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이다. 매콤한 양념에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넣고 조린 갈치조림은 식욕을 돋우기 충분하다.

얼갈이배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지리로 끓이면 시원하다. 갈치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으면 카레가루를 발라 구워 먹는다.

갈치는 길이가 1m 전후인 것을 선택한다. 몸을 덮고 있는 은색 막이 빛날수록 신선하다.

도라지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 기침·가래 등을 완화시켜 호흡기 건강에 도움 된다. 도라지와 닭고기를 찢어 밀가루와 달걀물에 버무린 뒤 육수를 넣고 끓인 초교탕은 여름 별미다.

설탕에 재워 효소를 만들어 차로 즐기면 좋다. 채 썰어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겨도 맛있다.

이때 샐러드드레싱은 꿀과 레몬을 섞어 만든 새콤달콤한 것이 제격이다.

도라지는 잔뿌리가 많은 것을 선택한다. 수입산의 경우 품질이 낮을 수 있으니 국산인지 잘 살핀다.

 수박 

수박은 주성분이 수분이기 때문에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다.

붉은 과육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시켜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살짝 얼려 슬러시로 즐기면 시원한 여름 음료다.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겨도 신선하다.

특별하게 즐기려면 소금을 살짝 뿌려 냉장고에 재웠다 그릴에 구워 먹는 수박스테이크를 추천한다.

수박은 껍질색이 선명하고 줄무늬가 확실한 것을 선택한다. 잘랐을 때 색이 곱고 씨가 검은 것이 좋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의 기능을 좋게 하고 시력 저하를 막는다. 하루에 20~30알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얼렸다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불고기를 재울 때 넣거나, 콩국수에 곁들이면 일품이다.

치즈가 들어가는 요리에 넣으면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 영양학적으로 좋다.

블루베리는 색이 선명하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선택한다. 또 겉에 하얗게 묻은 과분이 균일한지 살핀다.

 옥수수 

옥수수는 여름철 대표 간식이다.

비타민B가 들어 있어 더위 먹는 것을 막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을 좋게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므로 콩이나 우유 등과 함께 조리하면 영양학적으로 좋다.

소금으로 간한 물에 햇강낭콩과 함께 삶은 뒤 멥쌀가루를 넣고 저으면 옥수수범벅이다.

껍질을 다 벗기지 말고 한 겹 남긴 상태로 삶으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옥수수는 알갱이가 꽉 차 있고 알갱이 크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수염이 갈색일수록 잘 익은 것이다.

◇ 꽈리고추

멸치와 함께 볶거나 밀가루를 묻힌 다음 양념을 더해 먹는 꽈리고추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기름에 볶을 때 더 잘 흡수된다. 꽈리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캅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의 산화를 막는다.

꽈리고추는 크기가 작고 가는 것이 더 맛있다. 또 꼭지와 육질은 단단하고 표피는 쭈글쭈글하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것이 신선하다. 유기농이 아니라면 꼭지를 떼어 낸 다음 여러 번 헹궈 씻어내고, 오래 두면 풍미가 떨어지므로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한다

 아욱

7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아욱은 수분과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A, B1, B2, C 등이 들어있다.

칼슘 함량은 시금치의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뼈 건강과 신장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아욱은 연한 잎이 맛이 좋기 때문에 억센 줄기는 다듬고, 된장을 풀어 국을 해 먹으면 된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땐 죽을 끓여 먹어도 좋다.

◇ 복숭아

달콤한 향에 비타민과 식이섬유,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즐겨 찾는 복숭아.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을 함유해 장을 부드럽게 하고 변기에 좋고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복숭아 내 젖산 분해 효소는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준다.
황도는 당도가 비교적 낮고 베타카로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기름에 살짝 구워 먹으면 효능 흡수가 더 잘된다.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천도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카로틴이 풍부하다.
상처가 없이 알이 크고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보관 시 0~1도 정도의 냉장실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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